상실의 자리에서 드리는 설교

핵심 요약

요약1. 한 기관의 권한이 줄어들 때 구성원들은 상실감과 허탈을 겪는다.
요약2. 그 상실감은 조직의 기능뿐 아니라 개인의 소명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요약3. 성도는 제도 변화 앞에서도 소명의 본질을 붙들어야 한다.
요약4. 투명한 소통과 돌봄이 회복의 출발점이다.
요약5.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직무를 섬기는 태도를 회복해야 한다.

1. 상실의 자리에서 묵상하다

최근 한 기관의 기능 축소와 내부의 자조적 반응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풍경입니다. 권한이 줄어들고, 빈 의자가 남겨진 자리에서 사람들은 허탈과 분노, 체념을 번갈아 경험합니다. 그 감정은 조직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각자의 삶으로 스며듭니다.

  • 감정의 표출: 분노, 체념, 슬픔
  • 정체성의 위기: 역할과 소명의 혼란
  • 관계의 흔들림: 동료 간 신뢰 저하
👉 적용 포인트: 아픈 자리에 먼저 귀 기울이고, 함께 앉아 주님의 평안으로 위로합시다.
빈 의자와 흩어진 서류가 있는 고전적 실내 장면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운 자의 수고가 헛되며(시편 127:1, 개역개정)”

2. 실무 현장에서 보이는 낯선 풍경

현장에서는 명목상의 직책이 남아 있어도 실질적 권한이 빠져나가면 그 조직은 '껍데기'가 됩니다. 그러면 마음의 공간은 비워지고, 사람들은 자신이 왜 그 일을 하는지 질문합니다. 특히 일상에서 만나는 동료와의 대화, 회의의 공기, 문서의 무게가 달라집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책임을 유지하는 사람이 흔들리지 않도록 공동체가 돌봄을 제공하는 일입니다.

  • 현상 관찰: 빈 책상, 무거운 침묵
  • 심리적 영향: 소속감 상실
  • 대응 자세: 경청과 실질적 지원
👉 적용 포인트: 직장에서 상처받은 이들에게 작은 일상의 돌봄을 제공합시다.

3. 신앙의 눈으로 보는 제도 변화와 사람

교회는 제도와 사람을 함께 돌보는 공동체입니다. 제도가 변화할 때 우리는 두 가지를 묻습니다. 하나는 정의와 공평성,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돌봄입니다. 제도는 흔들릴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권력 구조나 권한의 크기로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지 않도록 서로를 붙들어야 합니다.

  • 신앙적 원칙: 소명은 역할보다 깊다
  • 공동체 책임: 불안을 덜어주는 소통
  • 실천 과제: 투명성과 복지적 지원
👉 적용 포인트: 제도 논쟁 속에서 사람을 향한 따뜻한 관심을 우선하세요.

4. 회복을 향한 작은 걸음

회복은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투명한 소통, 실질적 권한 재조정 요구,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부 구성원에 대한 돌봄이 필요합니다. 공동체는 상실과 불만을 단순히 정치적 사안으로 보지 않고, 마음의 치유를 돕는 치유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 제언: 소통 채널 정비
  • 제언: 심리 상담 및 휴식 제도 도입
  • 제언: 역할 재정의와 공정한 절차
👉 적용 포인트: 작은 회복의 실천을 모아 신뢰를 쌓아가십시오.
현대식 사무실의 텅 빈 풍경과 남겨진 소품들

이 자리에서 우리는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사람의 존엄은 직책의 크기로 결정되지 않는다. 둘째, 공동체는 상실의 자리에서 위로와 실천으로 응답해야 한다. 제도 변동은 피할 수 있지만, 우리가 서로에게 보이는 친절과 신실함은 여전히 가능하고 필요합니다.

주님, 변화와 불확실성 가운데 상처받은 마음들을 위로하시고, 권한의 축소와 상실 앞에서도 당신의 부르심을 붙들게 하옵소서. 우리의 말과 행동이 서로에게 치유가 되게 하시며, 공평하고 투명한 길이 열리게 인도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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