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반도와 동북아의 군사적 변화는 우리에게 평화와 책임을 다시 묻습니다.
2. 교회는 무기 자체를 찬미하거나 반대하는 정치적 위치 대신, 화평과 이웃을 향한 책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3. 국가의 선택이 가져오는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공동체적 관점에서 돌아보아야 합니다.
4. 개인과 교회는 두려움에 머무르지 않고 기도와 섬김으로 화목을 실천해야 합니다.
5. 우리의 응답은 정의와 자비, 평화를 향한 실천적 삶입니다.
1. 상황을 바르게 이해하기
최근의 군사·외교적 소식은 우리 일상에까지 깊은 불안을 줍니다. 핵추진 잠수함 같은 전략적 자산의 논의는 단순한 군사 문제가 아니라 국제관계, 경제, 기술 협력까지 맞물린 복합적 사안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먼저 할 일은 상황을 공포로 받아들이기보다 사실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현안은 안전의 추구와 긴장의 증폭이라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나라와 이웃 나라들의 역사적 상처와 불안을 기억하면, 어느 한쪽의 주장만으로는 온전한 판단이 어렵습니다. 교회는 감정적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책임 있게 상황을 성찰해야 합니다.
- 사실과 추측을 구분하기
- 국가적 판단이 주는 파급 효과 인식하기
- 공동체의 감정과 우려를 돌보기
2. 성경이 말하는 평화와 정의
성경은 평화를 단순한 무사안일이 아닌, 정의와 화해를 포함한 적극적 개념으로 가르칩니다. 평화는 억압을 묵인하거나 힘을 경시하라는 뜻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존엄과 안전을 지키려는 사랑의 길입니다. 그러므로 국가가 안보를 위해 취하는 수단을 무조건 선하거나 악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힘을 사용할 때에도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의 관점에서 질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평화를 위해 갈등의 구조를 드러내고 상처 입은 자를 돌보는 일에 서야 합니다. 또한 이런 논의는 경제적 현실과도 연결됩니다. 큰 무기나 전략적 자산은 사회적 자원을 요구하므로 공동선을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평화는 소극적 불간섭이 아니라 정의의 실천
- 권력 사용의 윤리를 묻기
- 취약한 이웃의 목소리 듣기

3. 공동체의 책임: 돌봄과 지혜의 실천
국가적 선택은 가정과 교회에 실질적 영향을 미칩니다. 예산의 재분배, 안보 우선순위는 사회복지, 교육, 보건 등 다른 영역에 영향을 주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 앞에서 무력감에 빠질 것이 아니라, 공동체 차원에서 돌봄과 연대를 강화해야 합니다. 교회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내어 상처를 치유하고, 이민자·노인·취약 계층에 대한 돌봄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지도자들에게 기도하면서도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지혜로운 참여가 필요합니다. 정책에 대한 무조건적 찬성과 무관심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신앙인의 과제입니다. 한편, 국가의 결단은 국민의 삶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경제적·사회적 영향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교회 내 사회복지 강화
- 시민적 참여와 기도의 균형
- 취약 계층 보호를 우선하는 실천

4. 개인과 교회의 영적 대응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영적 중심을 잡을 것인가를 물어야 합니다. 기도는 단순한 소원 성취의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고 공동체적 지혜를 구하는 훈련입니다. 또한 이웃을 위한 구체적 섬김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증언입니다. 정책 논쟁에 참여하되, 말보다 행동으로 화목을 이루는 삶을 보여주는 것이 복음의 힘입니다. 교회는 두려움을 부추기는 논쟁 대신, 사랑으로 상처를 어루만지고 진실을 말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또한 다음 세대를 생각해야 합니다. 평화의 길은 한 번의 결단으로 완성되지 않기에, 교육과 기도, 삶의 본으로서 모범을 지속해야 합니다. 끝으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며,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용기를 가집시다.
- 기도와 실천을 병행하기
-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과 모범 세우기
- 갈등 중에도 자비와 진실을 선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