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1. 이성호 변호사는 27년간 판사로 재직한 법조 경력으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조정장으로 활동합니다.
요약2. 그의 판결 경험은 엄정함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부부의 관계 회복과 선택의 지혜를 돕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요약3. 프로그램은 이혼을 앞둔 부부에게 숙려와 대화의 시간을 제공해 사회적 문제에 대응합니다.
요약4. 교회는 법률적 조정과 함께 영적·정서적 지원을 통해 화해의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요약5. 용서와 실천적 중재는 회복의 시작이며, 공동체의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는 공적 영역에서의 엄정함과 개인의 고통 사이에 서 있는 한 인물을 통해, 그리고 그가 참여하는 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신앙이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방송 속 조정자와 법정의 판결자라는 두 얼굴은 우리에게 '정의'와 '자비'가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특히 부부 갈등과 관련해 교회가 어떤 손길을 내밀어야 할지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법과 은혜 사이
이성호 변호사는 27년간 판사로 일하며 형사와 가사를 포함한 여러 사건을 다뤘고, 사회적 주목을 받는 판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그가 이제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 앞에 서서 조정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법은 질서와 책임을 세우지만, 삶의 현장에서는 법과 더불어 치유의 언어가 필요합니다.
- 판사로서의 엄정함: 공적 정의를 세우는 역할
- 조정자로서의 섬김: 대화의 통로를 만드는 역할
- 사회적 신뢰: 법조인의 공적 책임이 주는 무게
현실을 보는 눈 — 이혼과 공동체의 책임
이혼은 한국 사회에서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닙니다. 부부 각각이 겪는 삶의 상처와 고단함, 관계의 파탄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교회는 판단보다 먼저 고통을 듣는 곳이어야 하며, 상처받은 이들이 안전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 상처의 인정: 말해지지 않은 아픔을 들어주기
- 전문적 연결: 법률·상담·의료와의 연계
- 공동체의 돌봄: 단절을 막는 지속적 관심
가끔 법의 언어는 차갑게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정의 자리에서 필요한 것은 차가운 판결이 아니라 서로를 다시 보게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우리 공동체는 감정의 홍수 속에서 균열을 막아줄 든든한 배가 되어야 합니다.
용서와 화해를 향한 실제적 걸음
법률가가 중립의 자리에서 질문을 던지듯, 교회도 질문하며 대화를 열어야 합니다. 용서와 화해는 결코 쉽게 얻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현실을 직시하고 작은 실천에서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서로의 상처를 인정하고 책임을 분명히 하며, 회복을 위한 구체적 행동을 약속하는 것—이것이 화해의 출발점입니다.
- 첫째, 안전한 대화의 규칙을 세우기
- 둘째, 외부 전문가와 함께 단계적 계획을 세우기
- 셋째, 공동체의 기도와 돌봄으로 지속적으로 지지하기
이 구절은 우리에게 겸손과 오래 참음, 용납함을 권합니다. 법의 엄정함이 필요할 때가 있지만, 그 위에 하나님의 평강이 놓일 때 진정한 회복이 일어납니다. 방송 속 조정자는 법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화를 돕지만, 우리가 교회로서 할 일은 그 대화가 일상에서 계속되도록 보살피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