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십일홍의 교훈

사랑하는 에덴교회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고사성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을 함께 묵상하려 합니다.
꽃이 열흘 붉게 피어 있지 않다, 즉 영광과 권세와 젊음이 오래가지 않음을 일러주는 말입니다.
이 짧은 문구 속에 담긴 인생의 진실을 우리가 어떻게 믿음으로 해석하고 살아갈 것인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찾고자 합니다.

"전도서 1장 2절(개역개정):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마태복음 6장 19-21절(개역개정):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너희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느니라."

덧없음의 그림자 앞에서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영광을 경험합니다, 승진의 기쁨이 있고, 칭찬의 순간이 있으며, 젊음의 빛나는 시절이 있습니다.
그러나 '화무십일홍'은 그 모든 순간이 영원하지 않음을 조용히 경고합니다.
어떤 이는 사회적 지위의 상승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달려가다가 결국 그 자리에서 소외되거나 상처를 입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직장에서의 인정으로 마음이 채워지기도 하지만 그 영광은 변덕스러운 관중의 박수와 같습니다.
병과 세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고, 친구와 동료의 마음도 시간이 흐르면 달라질 때가 많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을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자는 것입니다, 현실을 직시할 때 우리는 무엇을 붙들지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사회적 명예와 권력이 사람을 변하게 할 때가 있습니다, 자만과 불안은 같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화려함 뒤에 숨은 공허가 얼마나 많은 가정을 무너뜨렸는지 우리는 주변에서 보아왔습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헛됨을 외치며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참된 만족을 얻을 수 없음을 일깨워 줍니다.

중앙 인물을 둘러싼 인물들과 시드는 꽃이 전경에 놓인 종교적 알레고리 이미지

영원하신 하나님과 일시적인 영광의 대비

성경은 반복해서 세상의 권세는 일시적이며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하시다고 말합니다.
마태복음의 권면처럼 땅에 쌓은 보화는 썩고 도둑맞을 수 있으나 하늘에 쌓은 보화는 영원합니다.
이 진리는 우리가 어디에 마음을 두고 삶을 설계할지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나라가 이 땅의 방식과 다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나라는 힘의 과시가 아니라 섬김과 희생으로 세워지는 나라입니다.
권력자의 의지와 세상의 빠른 유행은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공의와 사랑은 꺼지지 않는 빛입니다.
우리는 그 빛을 향하여 우리의 행로를 맞추어야 합니다, 그래야 일시적 영광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신앙의 눈으로 보면 화려한 성공 뒤에 놓인 허무함을 미리 보고자 경계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이 사람의 인정에 기초할 때 그 기대가 깨질 때 심한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둔 소망은 상한 마음을 붙들어 일으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실제적 삶의 선택들 속에서 무엇이 영원한 가치를 만드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고전적 건축을 배경으로 중심 인물과 시드는 꽃이 놓인 평온한 종교적 풍경 이미지

덧없음을 깨닫는 삶의 실제적 적용

먼저 우리는 자신의 삶에서 무엇이 중심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직분이나 명예가 중심이라면 그 자리를 잃었을 때 깊은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도는 현실의 책임을 다하되 그 목표를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두어야 합니다, 즉 섬김과 사랑과 정직입니다.
예화를 하나 드립니다,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인정받던 권사가 있었습니다, 은퇴 후 갑자기 소외감을 느꼈지만 교회 안에서 이웃을 돌보는 일을 시작하자 잃었던 존엄을 회복했습니다.

또한 가정에서는 부모의 권위나 사회적 성공만을 자식에게 기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세월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남겨줄 것은 화려한 직함보다 신앙의 본, 기도와 사랑의 본이 더 값진 유산입니다.
교회 공동체로서 우리는 서로의 덧없음을 비웃거나 무시하지 말고 연약함을 함께 짊어져야 합니다, 그러할 때 서로가 주님의 몸으로 세워집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행동은 겸손과 감사입니다.
아침에 눈뜨며 드리는 작은 기도, 밥상 앞에서 나누는 감사의 고백, 교우를 위한 중보의 기도는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보물이 됩니다.
화무십일홍의 진리를 마음에 새겨 자기의 자리를 지키되,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인정할 때 진정한 자유가 옵니다.

결단과 권면으로 마무리하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꽃이 오래 붉지 않다'는 말을 통해 깨달아야 할 것은 절망이 아니라 방향의 전환입니다.
세상의 덧없음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견고한 기초를 두고 살아가기를 권면받습니다, 그분의 영원함 안에서 안식과 소망을 찾으십시오.
인생의 순간순간을 허투루 쓰지 말고 매일의 삶에서 사랑과 공의, 겸손을 실천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무엇을 쌓을지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땅에 쌓는 보화가 아니라 하늘에 쌓는 보화를 위해 삶을 조정하십시오.
교회는 여러분의 결단을 돕는 공동체입니다, 서로를 격려하며 주님께 돌아가 참된 영광을 누립시다.
마지막으로 기도로 서로를 세우며,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계획과 소망을 맡기기로 함께 결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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